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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美친시청률]'오해영' 효과 받았나?..'내보스' 첫방, 3.2%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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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오해영 효과 받은 내보스?'

tvN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 KBS미디어, 이하 ‘내보스’)'가 첫 회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6일(월) 밤 11시 방송된 ‘내보스’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2%, 최고 4.1%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은 평균 2.4%,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남녀 10대부터 40대 시청층에서도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1화 ‘오페라의 유령’ 편에서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은환기(연우진 분)와 채로운(박혜수 분)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채로운이 은환기의 비서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은환기의 회사에 취직, 미스터리한 인연을 그렸다.

은환기를 연기한 연우진은 검은 모자와 후드티를 뒤집어쓴 채 사람들을 피해 다니고,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비서 김교리(전효성 분)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했지만 같이 먹자고 말하지 못하는 극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뮤지컬 단역 배우인 채로운의 팬이지만 그녀에게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지 못해 매번 꽃 배달로 마음을 전했고, 그녀에게 “팬입니다”라는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수 없이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수는 깨발랄 채로운 캐릭터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브레인 홍보’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역동적인 춤사위는 물론,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며 물 만난 고기처럼 분위기를 장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교리가 응급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3년 전, 언니 채지혜의 죽음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장면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tvN 소통 로맨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comet568@osen.co.kr

[사진] '내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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