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내보스’ 연우진X윤박, 박혜수가 질투한 브로맨스

[OSEN=유지혜 기자] ‘내성적인 보스’의 주연 연우진과 윤박이 홍일점 박혜수가 질투할 만큼 특급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오후 생방송된 네이버V '내성적인 보스의 앞터V'에서는 배우 연우진, 박혜수, 윤박이 출연해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 채로운, 강우일로 변신해 상황극을 하며 등장했고, 본격 시작에 앞서서는 각각 목젖과 입술, 발목을 매력 포인트로 밝히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연우진과 박혜수, 윤박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연우진과 박혜수는 윤박을 향해 공통적으로 “웃긴 사람”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박혜수는 연우진에 “든든한 면이 있다”고, 윤박은 “박혜수는 ‘오늘 소주 한 잔 하자, 나와’라고 하며 생얼로도 만날 수 있는 친한 동네 여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연우진과 윤박의 케미였다. 연우진과 윤박은 브로맨스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말 많다”고 말하며 “특정한 상황들이 우리 두 사람의 브로맨스를 돋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당황스러운 상황 설정을 하며 대처 방법을 시험해보는 코너에서는 두 사람이 전화번호를 따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본래 설정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길에서 봤을 때 전화번호를 얻는 것이었지만, 연우진과 윤박이 서로 죽이 잘 맞자 즉석에서 두 사람에게 전화번호를 얻는 장면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내려진 것.

이를 들은 박혜수는 “제가 자리를 비켜 드려야겠다”고 말하며 일어나 연우진과 윤박을 함께 앉혔고, 실수로 뒷통수를 친 연우진에 “나를 쳤으면 책임 져야죠”라며 휴대폰을 내미는 연우진은 천연덕스럽게 브로맨스를 만들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 사람은 마치 남매처럼 서로 폭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윤박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휘한 예능감으로 ‘예능 담당’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우진은 의외의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박혜수는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 ‘한숨’을 즉석에서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박혜수도 질투하게 만든 연우진과 윤박의 케미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내성적인 보스의 앞터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