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스' 연우진X박혜수X윤박, 벌써 터지는 '꿀잼의 향기' [V라이브 종합]

[OSEN=유지혜 기자] 연우진과 박혜수, 윤박이 '내성적인 보스' 첫 방송부터 '꿀케미'를 자랑했다.

10일 오후 생방송된 네이버V '내성적인 보스의 앞터V'에서는 배우 연우진, 박혜수, 윤박이 출연해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내성적인 보스'에 함께 출연한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세 사람은 첫 등장부터 '내성적인 보스' 캐릭터로 빙의해 상황극을 했다. 연우진은 한껏 내성적인 은환기로, 박혜수는 당찬 채로운으로, 윤박은 시크하면서도 주변을 살뜰히 챙기는 강우일로 연기를 시작했다.

곧 리포터인 김태진이 등장했고, 이들은 캐릭터에서 빠져나왔다. 이들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전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세 사람은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연우진은 "싱크로율은 반반이다. 어렸을 때에는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면서 외향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박혜수는 "전 7-~80% 정도 된다. 점점 닮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 로운이가 좀 더 과한 게 있다. 가끔 촬영하다 에너지가 부족할 때가 있다"고 말했고, 윤박은 "반반이다. 사람좋아하고, 말하는 거 좋아하는 건 닮았다. 하지만 리더십이 없다. 저는 참모 느낌이 더 좋다. 우두머리도보다 참모가 더 좋다. 이런 건 강우일과 상반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우진과 박혜수, 윤박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연우진은 "박혜수는 정말 채로운 같고, 윤박은 웃긴 사람"이라고, 박혜수는 "윤박 오빠는 진짜 웃긴 오빠고, 연우진도 웃긴 면이 있지만 든든한 면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만약 직장인이라면?'이라는 새로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연우진은 "원래 건축학도를 꿈꿨다"고 말했고, 윤박은 "스포츠쪽에서 일할 것 같다"고, 박혜수는 "만드는 걸 좋아해서 포스터 만드는 회사에 다닐 것 같다"고 말해 새로운 면모를 전하기도 했다.

연우진과 윤박은 의외의 브로맨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내성적인 보스'에서 "많은 브로맨스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당황스러운 상황이 주어졌을 때 대처 방법을 시험하는 코너에서는 즉석에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전화번호를 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박혜수는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복면가왕'에서 부른 노래 '한숨'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이들은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시청자들과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깝게하고자 하는 노력을 다 했다. 세 사람은 처음 해보는 V라이브임에도 열심히 시청자와 소통했다.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폭로하기도,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꿀케미는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대한 많은 기대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내성적인 보스의 앞터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