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전효성 "내성적 캐릭터, 나와 달라 고민"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내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전효성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내성적인 캐릭터를 하게 돼 처음에 좀 놀랐다. 주변에 내성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평소 말하거나 표현하는 방법들을 생각해봤다. 그랬더니 캐릭터의 마음이 잘 이해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라 내성적인 친구들이 왜 하고싶은 말을 못하냐고 말을 많이 했다. 제가 연기해보니 그런 이유를 알겠더라. 친구들한테 미안해지기도 했다"며 연기하며 느낀 점을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News1star/ 권현진 기자

그는 "데뷔 전 알바 경험이 있다니보니 사회생활을 조금 해봤다. 그게 연기에 조금 도움이 되더라"며 직장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소감을 말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로맨스를 담는다.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

reddgreen3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