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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내보스' 연우진 "10살 어린 박혜수와 커플연기? 이질감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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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새해 첫 tvN 로코 커플이 된다.

연우진과 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커플 연기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 역을 맡은 연우진은 "좋은 기운으로 2017년을 시작할 기분 좋은 부담감이 있다. 흥행보다도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 주연 배우로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발랄하고 당찬 신입사원 채로운 역의 박혜수는 "전작인 JTBC '청춘시대' 때보다 더 부담된다. 수줍은 '청춘시대' 속 캐릭터에서 벗어나 외향적인 채로운 역을 입고 있다. 사소한 습관도 과감하게 바꾸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인 호흡에 대해 박혜수는 "사실 처음에는 연우진 오빠에게 제가 너무 어린 아이처럼 보일까봐 걱정했다. 점점 오빠와 친해지고 장난기를 느끼면서 편해졌다"고, 연우진은 "초반부터 이질감 없이 박혜수와 즐겁게 촬영했다. 일부러 더 철 없이 어린 척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홍보회사 CEO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을 지닌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의 소통 로맨스를 그리는 올해 첫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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