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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현 "대학후배 라미란, '막영애' 복덩이"[인터뷰①]

헤럴드경제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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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현 "대학후배 라미란, '막영애' 복덩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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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벌써 몇 십 년 인연이네요."

윤서현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 관련 인터뷰에서 대학동문이자 동료인 라미란과 이승준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윤서현은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에서 낙원사의 과장 윤서현으로 분했다. 2007년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작품 터줏대감이다. “이보다 좋은 작품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싶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윤서현은 “‘막돼먹은 영애씨’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면 모두 즐겁게 연기하고, 미치게 좋아서 연기하는 게 느껴진다.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과의 호흡도 너무 좋다. 스태프들도 10년 동안 호흡을 맞췄다. 이제는 다 형 동생이다. 그래서 배우 따로 제작진 따로가 없다, 중간 중간 캠핑을 가도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간다”면서 “잠을 못 자서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막영애’ 촬영장 갈 때는 놀러 가는데 새벽부터 부르고, 집에 늦게 보내주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김현숙을 비롯해 조덕제, 스잘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조동혁과 이수민까지 최강 호흡을 자랑한다. 그중 라미란, 이승준과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 20년 지기 인연인 셈이다. 특히 이번 시즌 윤과장을 괴롭히던 라미란(라미란 분)이 ‘윤과장 지킴이’로 나서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윤서현과 라미란의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시청자도 있는 터.

윤서현은 “라미란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내가 5년 선배인데, 군대를 다녀와서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 학교 다닐 때는 아무래도 라미란이 나를 어려워했었다.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는데, 성격이 남자 같으면서도 너무 좋은 동생이었다. ‘막영애’로 다시 만나니까 너무 좋고 반갑다. 코믹 케미스트리가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막영애’에 라미란이 들어온 게 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복덩이를 만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준에 대해서는 “2,3년 선후배 사이라 대학 시절에는 어려운 관계였다. 학교 앞 술자리에서 보거나 공연을 봤던 기억이 있다. 벌써 수십년 인연”이라면서 “라미란과 이승준이 ‘막영애’ 중간에 투입이 됐다. 다행히 인연이 있어서 팀에 편안하게 녹아든 것 같다. 우리끼리 모이면 수다가 끊이질 않는다. 미란, 승준을 포함해 ‘막영애’ 출연진은 누구 하나 잘난체 하는 사람 없이 서로 배려하고 독려한다. 그러니 호흡이 척척 맞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라미란, 정지순과 촬영 전에 미리 만나서 아울렛을 함께 가거나 박람회 일정을 보고 함께 가기도 한다. 또 라미란과 연출 등은 캠핑을 좋아하는데, 함께 어울려서 가기도 한다. 캠핑을 싫어하는 이승준은 궁금해서 따라오기도 했었다. 가족같이 편한 동료들”이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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