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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프로야구] SK 김광현, 내달 5일 팔꿈치 수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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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K 와이번스 좌완 김광현. 2016.8.3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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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28)이 다음달 5일 수술대에 오른다.

SK는 "구단과 김광현, 병원 측이 함께 협의해 내년 1월 5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김광현은 일본에서 회복 시간을 가지면서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며 "상태에 따라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SK와 4년 85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에 FA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시즌 내내 안고 있던 팔꿈치 통증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일본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기량을 유지할 순 있지만 수술을 통해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낫다는 소견을 받았고, 결국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7년 프로야구에 데뷔한 김광현은 올해 27경기에 나와 11승8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냈다. 프로 통산 10시즌 동안 242경기 1347⅓이닝에 나와 108승63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당초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발탁됐던 김광현은 수술대에 오르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재활 기간은 최소 10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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