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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양현종 못 잡은 DeNA, 필 클라인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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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양현종에 러브콜을 보냈다가 퇴짜를 맞았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DeNA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필 클라인(27)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1년 신인 그래프트 30라운드(전체 924순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클라인은 2014년 8월 빅리거가 됐다. 올해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0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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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A는 새 외국인투수로 필 클라인과 계약 합의했다. 사진=AFPBBNews=News1


클라인은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2.10(23승 5패)에 불과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방출된 그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했다.

KBO리그, NPB리그 팀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최종 승자는 DeNA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클라인의 연봉은 1억5000만엔이다.

한편, DeNA는 기존 외국인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 잭 페트릭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3년간 DeNA에서 뛰었던 모스코스는 올해 13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18로 부진했다. 페트릭도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5.51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남겼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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