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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2016 GG] '예상대로' 최형우-김주찬-김재환, 올해 최고 외야수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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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양재동, 홍지수 기자] 2016년 최고의 외야수로 KIA 타이거즈에서 새 출발하게 된 최형우와 두산 베어스의 홈런 타자 김재환, KIA 타이거즈의 '타격 머신' 김주찬이 뽑혔다.

최형우와 김재환, 김주찬은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개의 골든글러브가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최형우는 타율 0.376에 195안타 31홈런 144타점을 올려 최다 안타, 타점, 타율 1위에 올랐다.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최형우는 올 시즌 이후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를 휩쓸고 있다.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 역시 7.55로 이 부문에서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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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134경기에서 타율 0.325 160안타 37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WAR은 5.75로 최형우에 이어 외야수 후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데뷔 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그는 두산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성공하고,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팀 창단 이후 2번째로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되기에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주찬은 '유리몸'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깨고 130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시즌 타율 0.346 177안타 23홈런 10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 4위에 올랐으며 최다 안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은 0.421로 외야수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타율 0.310 이상을 기록한 김재환, 민병헌, 박건우(이상 두산), 고종욱(넥센), 채은성(LG), 김주찬, 최형우(타율, 타점, 최다 안타 1위, 이상 KIA), 정의윤(SK), 이용규(한화), 김문호, 손아섭(이상 롯데), 박해민(도루 1위, 삼성), 유한준, 이대형(이상 kt) 등 모두 14명이 후보였다. 이 가운데 3명이 받는 경쟁 구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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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로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활약을 펼친 45명의 후보 가운데 단 10명의 선수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으며, KBO 정규 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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