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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차우찬 일본 무산? 오릭스 외국인 영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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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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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해외 진출을 노리는 차우찬(29)의 일본 행선지 중 오릭스는 완전히 사라졌다. 오릭스는 13일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3명과 계약하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3일 오후 "오릭스가 내년 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 3명의 영입을 발표했다. 맷 웨스트, 필 코크, 곤잘레스 헤루먼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영입은 이것으로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오릭스는 차우찬이 일본 진출을 시도한 구단 중 하나였지만, 차우찬보다는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들을 영입했다. 오릭스 외에 야쿠르트, 지바 롯데 등이 물망에 올랐는데,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오릭스는 시즌 종료 후부터 우완 불펜 맷 웨스트(28, 전 LA 다저스)와 좌완 선발 필 코크(34, 전 피츠버그)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웨스트는 2007년 텍사스에 내야수로 지명돼 입단해 2011년 투수로 전향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39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코크는 올해 양키스와 피츠버그에서 뛰며 6경기(10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토론토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며 18경기(12.2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68이었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22승 27패 평균자책점 4.19다.

헤루멘(29)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11월 고치 가을캠프에 테스트 참가, 실력을 인정 받아 계약했다. 올 시즌 콜로라도에서 40경기에 등판했다.

오릭스는 앞서 한신으로 FA 이적한 외야수 이토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타자 스테픈 로메로(28)를 85만 달러에 영입했다. 올해 9승1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브랜든 딕슨(32), 타자 브렌트 모렐(29)과 재계약했다. 육성 선수로 계약한 대릴 조지(23)를 포함해 총 7명의 외국인 선수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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