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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일본 언론 "요코하마, KIA 양현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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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 프로야구 KIA의 간판투수 양현종(28)이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츤 전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양현종을 영입한다”면서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왼손 투수로 지난 해에는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87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코하마가 한국인 선수를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기간 및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왔다. 양현종은 올해 31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0승 12패 200⅓이닝 평균자책점 3.68로 처음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0이닝도 돌파했다. 이 신문은 “FA로 떠난 야마구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라면서 “요코하마는 왼손 투수 왕국으로 거듭났다. 거물 투수 양현종의 영입으로 19년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요코하마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센트럴리그 구단이다. 일본시리즈 우승은 1960년과 1998년 2번이며, 올해는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했지만,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1승4패로 밀려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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