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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日매체 "DeNA가 양현종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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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양현종(28)이 일본 프로야구로 떠날 듯 보인다.

9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요코하마가 한국 넘버원 좌완을 획득, 최고 152km의 양현종(DeNAが韓No.1左腕を獲得 最速152キロのヤン ヒョンジョン)”이라는 제호로 영입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DeNA가 한국 기아 양현종 투수를 획득한 것이 8일 밝혀졌다. 152km의 직구를 뽐내는 본격파 좌완으로 15년에는 최우수 방어율을 획득했고,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는 등 통산 87승을 거둔 투수”라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계약기간 및 연봉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입 전망이 아닌 “획득했다”고 확언한 것으로 보면 양현종의 일본행은 거의 확실해보인다. 더욱이 현재 요코하마의 팀상황과 함께 양현종의 영입으로 구성될 선발자원까지 자세하게 예상했다.

이 매체는 “믿음직한 선수가 라미레스 정권 2년차에 가입한다. 양현종은 선발로테이션의 기둥 역할을 해줄 한국 넘버원 좌완으로 수년 동안 일본과 미국 복수의 구단이 흥미를 보여온 자원”이라며 “쟁탈전에서 승리한 DeNA로서는 큰 전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현종의 가세로 요코하마는 좌완선발감이 풍성하다. 이시다 겐타, 이마나가 쇼타, 스나다 요시키에 드래프트 1순위 하마구치 하루히로, 그리고 양현종까지 5명에 이른다. 이런 보유자원을 두고 이 매체는 “내년 시즌 요코하마는 왼손투수 왕국이 된다”고까지 표현했다.

요코하마 DeNA는 일본 센트럴리그에 있는 팀으로 1949년 다이요 웨일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팀이다. 두 차례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연고지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이며, 홈구장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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