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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프로야구> 상 처음 받아본 황재균 "내년 유니폼, 나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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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분 좋은 출발
기분 좋은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의 경기. 1회초 2사 2루에서 롯데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6.10.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황재균(29·롯데 자이언츠)은 한국프로야구에서 손꼽히는 내야수다.

올 시즌을 타율 0.335(498타수 167안타) 27홈런 113타점 97득점으로 마쳤고, 현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이런 황재균이지만, 2007년 프로에 진출한 이래 상 복은 없었다.

황재균의 자리인 3루에는 최정(SK), 박석민(NC) 등 쟁쟁한 경쟁자가 있었다.

그는 마침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매직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아든 황재균은 "(프로에서) 야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에는 어디에서 어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까.

황재균은 "나도 그게 정말 궁금한데, 어느 팀에서 뛰든 최선을 다해서 박수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오는 13일에는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황재균은 이번 스포츠서울 매직글러브를 넘어 3루수 골든글러브에도 도전해봄 직하다.

하지만 황재균은 "물론 받으면 좋겠지만, 홈런을 40개나 터뜨린 최정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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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으로 경기 마무리하는 황재균
홈런으로 경기 마무리하는 황재균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말 롯데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친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황재균의 안타로 경기는 롯데 승리. 2016.9.8 ready@yna.co.kr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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