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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프로야구 FA 신청 용덕한, NC와 '코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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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했던 프로야구 NC 포수 용덕한이 선수가 아닌 코치로 팀에 남기로 했습니다.

NC는 용덕한과 코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NC는 "팀에 남기를 원했던 용덕한이 FA 협상 기간에 구단과 협의를 거쳐 코치로서 함께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NC는 "구단에서 장기적인 젊은 포수 육성이 필요한 만큼 용덕한이 코치로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며 "선수들 사이의 신뢰와 현역 경험에 비춰 지도자로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용덕한은 내년 시즌 NC 2군인 고양 다이노스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합니다.

FA로서 선수 생활 연장을 기대했지만 결국 은퇴와 코치 전향을 선택한 용덕한은 "현역에서 빨리 은퇴했다기보다 지도자로서 일찍 출발했다고 여겨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선배로서 지시하는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들어주는 유형의 코치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구단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높게 평가해주고 코치직을 제안해 준 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2004년 두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용덕한은 롯데와 kt를 거쳐 2015년 중반부터 NC에서 뛰었고, 올 시즌 종료 후 데뷔 13년 만에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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