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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광현, 팔꿈치 수술받기로…재활에 10개월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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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SK와 4년 85억원에 재계약 한 FA 김광현.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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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선발 투수 김광현(28)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SK는 김광현이 5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SK는 "재활을 통해 일정 기간 기량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수술을 통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 게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병원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다. 사실상 2017시즌에는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써 내년 3월에 열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무산됐다.

OK저축은행 새 외인선수, 모로코 출신 모하메드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6일 새 외국인 선수로 모로코 출신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26)를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키 198㎝, 몸무게 88㎏의 체격 조건을 갖췄고, 주 포지션은 라이트다. 터키리그의 할크방크 앙카라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뛰었고, 2015년에는 모로코 국가대표로서 아프리카대륙선수권대회 베스트 공격상을 받았다. 모하메드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르코 보이치의 대체선수로 들어간다. 모하메드는 지난 2일 입국, OK저축은행 선수단과 훈련하고 있다. 빠르면 7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다저스, 힐과 재계약…"류현진 트레이드 가능성↑"

LA 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리치 힐(36)과 거액에 재계약하면서 부상 중인 류현진(29)이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힐과 재계약한 다저스는 스콧 카즈미어, 브랜던 매카시, 류현진 등 노련한 투수들의 트레이드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이날 힐과 3년 4,8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힐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작년 8월 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작년 다저스에서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저니맨 생활을 청산할 기반을 다졌다. 힐의 재계약은 부상 중인 다른 투수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나비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언급한 카즈미어, 매카시, 류현진은 모두 몸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다. 카즈미어는 목과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올 시즌을 마감했다. 매카시는 작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올해 복귀했으나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올 시즌에는 7월 1차례만 등판, 4⅔이닝 6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9월에는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까지 받고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공을 다시 던질 상태는 아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다저스는 돈을 아끼기 위해 이들 선수 중 일부를 내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힐과 한 계약으로 우리는 선발투수 (트레이드)에 관해 논의할 여지가 생겼다"고 한 발언을 소개했다.

최형우 정조국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프로야구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프로축구 정조국(광주FC)이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6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이 날 시상식에서 남녀프로농구 양동근(모비스)과 박혜진(우리은행), 남녀프로배구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김희진(IBK기업은행), 남녀프로골프 최진호(현대제철)와 박성현(넵스)도 종목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혜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동근은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자인 야구의 박병호(2012ㆍ2013ㆍ2015년), 축구의 이동국(2009ㆍ2011ㆍ2014년), 여자농구의 신정자(2009ㆍ2012ㆍ2013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올해 투표인단은 총 313명으로 종목별 30∼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대표팀 출신 김진규, 일본 오카야마에서 퇴단

베테랑 수비수 김진규(31)가 소속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퇴단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는 6일 “J1리그 승격에 실패한 오카야마가 김진규와 이별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진규는 올해 11월 말까지 오카야마와 계약했으며, 양 측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김진규는 전남 드래곤즈, 주빌로 이와타, FC서울, 다롄 스더, 반포레 고후 등 다양한 팀을 거쳤다. 2006년엔 태극마크를 달고 독일월드컵에 출전했고, 2007년부터 FC서울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김진규는 올 시즌 태국 프로축구에 진출해 무앙통과 파타야에서 뛰다가 올여름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이적해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 그러나 오카야마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패해 J1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김진규와 계약을 포기했다.

박원순 남경필 최문순, 평창올림픽 성공에 힘 모은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여파로 흥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과 경기, 강원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탄핵 정국에서 광역 단체간 협업이 국정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시도는 서울 30억원, 경기 10억원, 강원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자해 해외 TV광고, 온라인 홍보, 팸투어, 대형 이벤트 등 통합 마케팅을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주도로 실무협의체를 꾸려 사업 시기와 방법, 역할 분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세부 사업은 전문 기업에 맡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먼저 비용은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고 제안하며 성사됐다. 서울시는 평창 올림픽을 맞아 올해 해외 관광객 1,300만 명 이상이 서울을 방문하고, 2018년 2,000만명 달성 목표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서울 인프라 만으로는 모두 수용하기 어렵고 지방도 관광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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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재활군 코치로 선임된 김광삼. 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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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삼, LG 재활군 코치로 새 출발

타자 전향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오른손 투수 김광삼(36)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LG 트윈스는 6일 김광삼을 재활군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1999년 2차 우선지명으로 LG에 입단한 김광삼은 투수로 통산 182경기에 등판해 41승 50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고, 타자로도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에 1타점의 성적을 냈다. 김광삼은 올 시즌이 끝나고 LG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자 결국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오타니, 2018년 미 진출 관심…MLB, 규정도 고칠 기세

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2ㆍ닛폰햄 파이터스)가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혀 미일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5일닛폰햄과 2억7,000만엔(약 28억원)에 2017시즌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구단과 저의 거취를 논의했다. 구단은 제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오타니가 구단에 2017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 “오타니는 현재 젊은 야구선수 중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하나”라며 이런 오타니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노사의 새로운 단체협약(CBA)이 오타니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추가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각 구단은 25세 미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계약금을 500만 달러까지만 지불할 수 있다. 오타니가 이 규정을 적용 받지 않는다면 2억 달러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타니가 2019년 25세에 이르면 이 규정을 피할 수 있지만, 야후스포츠는 오타니와 메이저리그 구단들 모두 2019년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오타니 영입을 위해 규정을 뜯어고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좋은 선수 넘어 훌륭한 사람 되길”

닐 헌팅턴 피츠버그 파이리츠 단장이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피츠버그)를 향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돕고 싶다”고 말했다. 헌팅턴 단장은 6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뛰어난 선수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2일 오전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호텔로 향하다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입건됐다. 여기에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커졌다. 피츠버그 홍보 담당자는 “강정호를 영입할 때는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당혹스러워했다. 피츠버그는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언급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노사협약에 따라 음주 관련 범죄자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한다. 이후에도 감시를 받는다. 헌팅턴 단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건, 강정호를 도울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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