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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KIA 행' 최형우, KBO 최초 100억 시대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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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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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FA 최대어' 최형우가 한국프로야구의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KIA타이거즈는 이날 오후 광주 모처에서 최형우와 입단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1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519타수 195안타 타율 .376, 144타점으로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프로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올리며 대박 FA 계약이 예상됐다.

최형우의 이번 FA 계약은 KBO 역대 최고액 계약이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4년 50억원에 사인한 이후 FA 선수들의 시장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형우의 계약 역시 그의 실력과 함께 이 흐름의 연장선에서 체결된 셈이다.

2013년에는 강민호가 4년 75억원을 받았고, 2014년 최정이 4년 86억원에 계약했다. 2015년 박석민이 4년 96억원을 받았다.

최형우가 KBO FA 선수 100억원 시대의 최초가 됐다. 최형우는 100억원을 받으며 공식적인 100억원 시대의 막을 올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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