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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프로야구] 양현종·최형우 등 6명, MLB 사무국서 신분조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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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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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양현종(KIA 타이거즈), 최형우(삼성), 우규민(LG 트윈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7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등 FA 6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8일에는 김광현과 차우찬이 MLB 사무국의 신분조회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신분조회 절차는 빅리그 구단들에서 해당 선수에 대한 관심을 보여야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사무국을 통해 이를 요청하고, 사무국은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알려준다.

신분조회 요청이 빅리그행으로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선수 영입을 검토하기 위한 첫 번째 절차에 해당하며 어느 구단이 요청했는지도 비공개다.

이번에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이들 중 김광현, 양현종은 2014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을 노렸지만 무산된 바 있다.

황재균 역시 지난해 같은 방법으로 미국 무대 진출을 시도했으나 무응찰의 아픔을 겪었다.

'완전 FA'가 된 김광현, 양현종은 이번에도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황재균은 이미 일찌감치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 구단을 상대로 '쇼케이스' 일정도 잡아놨다.

이들만큼 적극성을 보이지는 않으나 차우찬과 최형우 등도 해외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KBO는 "해당 선수들이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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