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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프로야구]나지완, KIA와 4년 총 40억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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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계약금 16억+연봉 6억 등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외야수 나지완(31)이 4년간 총액 40억원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KIA는 17일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나지완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 4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올 시즌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380타수 117안타) 25홈런 90타점 출루율 0.451를 기록했다. 홈런은 커리어 통산 최다 기록이다.

KIA에서만 9년을 뛴 프랜차이즈 선수로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10번째 우승을 일궈낸 주역이다.

KIA에서만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9에 145홈런 868안타 출루율 0.389를 기록 중이다.

나지완은 "나를 발탁해주고, 성장시켜준 KIA를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며 "내년에도 KIA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 동안 몸을 착실히 만들어 올 해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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