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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MLB트레이드루머스, 김광현과 차우찬 불펜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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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김광현과 삼성 차우찬. 2016. 8. 30.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올시즌을 마치고 FA신분을 취득한 김광현(28·SK)과 차우찬(29·삼성)에 대한 미국쪽 반응이 나왔다. 국내를 찾은 ML 스카우트는 두 선수 모두 선발 보다는 불펜쪽에 무게를 두고 파악해 왔다.

ML선수의 이적시장을 다루는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6일(한국시간) 김광현과 차우찬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에 대한 ML의 신분조회 사실을 알리며 “현재 이 둘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영입하는 데 아무런 제한이 없는 선수”라고 밝히며 “올해 메이저리그의 빈약한 투수 시장을 고려하면 두 선수 모두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두 선수에 대한 비교 평가도 덧붙였다. “차우찬은 불펜 투수에 더 잘 어울린다. 그리고 김광현이 차우찬 보다 더 낫다”며 스카우트 리포트 내용을 곁들였다.

국내 좌완 강속구 계보를 이은 김광현은 올해 27경기(137이닝)에 출전해 11승 8패 방어율 3.88을 기록했다. 통산성적은 10시즌 동안 242경기(1347.1이닝) 108승 63패 2홀드 방어율 3.41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 경험을 모두 거친 차우찬은 올시즌 24경기(152.1이닝)에서 12승 6패 방어율 4.73을 기록했다. 통산성적은 11시즌 동안 353경기(1068.1이닝)에서 70승 48패 32홀드 1세이브 방어율 4.44를 작성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또다른 FA투수인 양현종(28·KIA)에 대해서는 “2년 전 포스팅 시장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입찰했지만 소속팀 KIA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ML사무국은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해 선수이적에 필요한 신분조회를 요청했고 KBO는 지난 10일 “두 선수 모두 자유계약선수이며 자유롭게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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