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퀄리파잉 오퍼 거절한 8명의 특급스타들 ML 스토브리그 후끈 달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퀄리파잉오퍼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캡처 | MLB닷컴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8명의 특급 스타들이 메이저리그 프리에이전트(FA)시장을 후끈 달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3루수 저스틴 터너, 뉴욕 메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토론토의 1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 시카고 컵스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 텍사스 외야수 이언 데즈먼드, 토론토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 볼티모어 외야수 마크 트럼보 등 8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자격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원 소속 구단이 제시하는 1년 계약안이다.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면 별도의 연봉협상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당해 년도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치에 해당하는 금약으로 1년 재계약을 맺게 되며 선수는 1년 뒤에 또다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올시즌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약 1720만 달러(약 200억6000만원)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타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해당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 신인 드래프트 2순위 이내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선수의 실질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빅마켓 구단의 스타 플레이어 독식에 제동을 걸어 전력을 평준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된 장치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맷 위터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콜비 라스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브렛 앤더슨 등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해의 절반 수준인 10명만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는데 그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투수 제레미 헬릭슨과 뉴욕 메츠의 2루수 닐 워커만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ji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