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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황재균, 플로리다에서 ML 구단 상대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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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자격을 획득한 내야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연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9일(한국시간) 황재균이 현지시각으로 오는 21일 플로리다에서 쇼케이스를 연다고 전했다. 이 사정에 밝은 관계자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완전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현재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중이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매일경제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 MK스포츠 DB


황재균은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렸지만, 한 구단도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있었지만, '확실한 금액이 아니면 동의를 얻기 어려운' 포스팅 시스템 특성상 입찰에 나서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완전 FA 신분을 얻었기 때문에 포스팅 금액 없이도 계약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그를 지켜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관심이 없다면 쇼케이스를 열겠는가"라고 되물으며 황재균이 국제 FA 영입을 노리는 구단들의 레이더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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