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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품은 음료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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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품은 음료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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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패키지 차별화 경쟁이 치열하다.

맛뿐만 아니라 강렬한 디자인이나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옷을 입힌' 용기 디자인 차별화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환타'는 최근 상큼한 과일과 부드러운 우유로 짜릿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환타 스무디(사진)'를 출시했다. 짜릿하고 상큼한 맛과 함께 동글동글 복숭아와 사과를 닮은 디자인 용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퓨전 아이스티 브랜드 '퓨즈 티(FUZE TEA)'는 싱그러운 차의 잎과 제품에 첨가된 과일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컬러와 표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서식품은 최근 캔커피 음료 '맥스웰하우스(Maxwell House)'의 맛과 디자인을 4년 만에 바꿨다. 원두커피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캔 아래쪽에는 원두 이미지를 넣었다. 또 브랜드명을 강조하고 주 소비층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맥스웰하우스(Maxwell House)의 'M'을 제품 전체에 표현했다.

기업의 정체성을 식음료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한 제품도 있다.


샘표는 5년 만에 대표 상품인 간장 패키지를 샘표 고유의 기업이미지(CI)를 반영한 육각형 패키지로 바꿨다. 서울우유도 지난 2005년 이후 7년 만에 태극문양을 이용한 패키지로 교체했다.

소비자가 쉽게 잡을 수 있고, 휴대가 쉬운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코카콜라는 영국의 전통 있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 '슈웹스(Schweppes)'에 유선형의 보디라인을 채택했다. 커피전문점 쟈뎅의 '모히또 파티'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누드캔을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우유업계 최초로 블루베리 맛 팩우유 제품을 선보였다. 테이크아웃 문화를 반영해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다. 200mL 신제품은 팔각형 형태의 프리즈마 디자인을 선택해 기존의 사각형 패키지보다 휴대성을 높였다.

세계적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인 제품도 있다.

코카콜라는 세계적 디자이너 장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디자인한 스페셜 에디션 '코카콜라 라이트'를 내놨다. '나이트(Night)', '데이(Day)', '타투(Tatoo)' 3종으로 출시된 코카콜라 라이트 한정판은 장폴고티에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코르셋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패키지에 접목시켰다.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생수 '퓨어(PU:R)'는 겹겹이 펼쳐진 지리산 능선의 기포의 깨끗함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입혔다. 퓨어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Stefano Giovannoni)가 디자인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제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맛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차별화되고 있다"며 "인상 깊은 첫인상과 함께 맛까지 알 수 있는 디자인이 대세다"라고 말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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