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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가습기 살균제, 서울지법 "샤프달 옥시 대표 25일 공판에서 피고인신문 진행…옥시 피해자 손해배상안 위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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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사망 등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68)·존 리(48·현 구글코리아 대표) 전 대표 등의 재판에 아타 샤프달 대표가 나온다./TV조선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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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사망 등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68)·존 리(48·현 구글코리아 대표) 전 대표 등의 재판에 아타 샤프달 대표가 출석한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311호에서 열리는 21회 공판에서 샤프달 대표에 대한 피고인신문을 진행한다.

그동안 옥시 법인은 회사 측 관계자들만 나와 재판을 받았으나, 재판을 마무리하기 전 마지막 절차로 진행되는 피고인신문에 현 혹시 대표가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는 검찰 측 의견을 재판부가 받아들여 샤프달 대표가 나오는 것으로 확정됐다.

샤프달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발생해 직접 관여한 것은 아니지만, 사건이 불거진 이후 옥시 측이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안 등을 발표한 만큼 이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신 전 대표 등 옥시 관계자와 옥시법인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어 7월에는 리 전 대표 역시 같은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또한 롯데마트 노병용 전 영업본부장(65·현 롯데물산 대표이사) 등 롯데마트 관계자들과 롯데마트 법인, 김 전 본부장 등 홈플러스 관계자들과 홈플러스 법인은 지난 6월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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