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中, 日아베 야스쿠니신사 공물에 '반대'…"침략역사 반성하라"

연합뉴스 홍제성
원문보기

中, 日아베 야스쿠니신사 공물에 '반대'…"침략역사 반성하라"

속보
"대구·경북 통합때 현 시청 도청 청사 그대로 유지"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는 1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과 관련,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침략 역사를 반성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에 대한 입장을 요구받자 "야스쿠니 신사는 침략전쟁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제2차대전 A급 전범들이 합사된 곳"이라며 "우리는 일본 정계 요인들의 잘못된 방식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군국주의와의 경계를 분명히 긋기를 촉구한다"면서 실제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임을 얻으라고 요구했다.

아베 총리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참배하지는 않은 채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한편, 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초청해 접견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키스카 대통령이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핵심이익을 훼손했다"면서 "중국은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18일부터 시작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첫 방중과 관련해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은 필리핀을 포함한 직접 당사국과의 양자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필리핀과의 대화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화춘잉 대변인[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화춘잉 대변인[중국 외교부 자료사진]



js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