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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래픽 강은혜] 106년전인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은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경술국치(庚戌國恥)’일 입니다. 일제는 조선의 국권을 침탈한 것에 대한 자신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일합방(韓日合邦), 한일합병(韓日合倂) 등의 용어를 썼습니다.
1910년 8월 일본의 강압 아래 대한제국의 통치권을 일본에 넘기는 것을 규정한 한국과 일본 사이의 조약인 경술국치조약. 8월 22일 한국의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일본의 조선통감 데라우치(寺內正毅) 사이에 조인되고 8월 29일 공포되었습니다. 이로써 조선왕조는 27대 519년 만에 멸망하고,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이후35년간 역사상 유례없는 일제의 폭압과 착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조약공포와 동시에 <한(韓)>이라는 국호를 폐지하고, 통감부를 대신하여 조선총독부를 개설, 초대총독에 데라우치를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합방에 공을 세운 이완용 등 친일파 75명에게 작위와 은사금을 주었습니다. 일제가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할 때 조약에 찬성하여 서명한 박제순(외부대신), 이지용(내부대신), 이근택(군부대신), 이완용(학부대신), 권중현(농상부대신)을 을사오적(乙巳五賊)이라고 일컫습니다.
광복회는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경술국치일과 같은 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전국 규모의 국치일 상기행사를 실시하여 오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경술국치와 같은 뼈아픈 우리 역사를 바로 가르치려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 일 간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위해서도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유철 광복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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