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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15일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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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15일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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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공물 봉납 예정"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FP=뉴스1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의 패전일인 15일에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하지 않기로 했다고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가 15일 패전일에 스쿠니 신사에 참배 대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로 다마쿠시료(玉串料)라는 공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집권 1년을 맞은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한 바 있는 아베 총리는 매년 8월 15일에는 4년 연속 참배를 보류하고 공물을 봉납하고 있다.

또 4월 야스쿠니 춘계예대제에는 올해까지 3년 연속 '내각 총리대신'이름으로 마사카키(眞신)’라고 불리는 공물을 바쳤다.

통신은 아베 총리가 4년 연속으로 패전일 참배를 보류한 것에 대해 "참배에 반대하는 중국, 한국 양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추구하는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여야 의원과 일부 각료가 패전일과 봄·가을 예대제때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는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신임 부흥상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이마무라 부흥상은 지난달 3일 실시한 개각에서 내각에 첫 입각했다. 새 내각 출범 이후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비로 사이센(賽錢·헌금)을 내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이마무라 부흥상은 참배 동기에 대해 "대신(장관)이 돼서 보고를 겸해 새삼 참배했다”며 “우리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마무라 부흥상은 1996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매년 두 차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는 올해 패전일에는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개각으로 아베 내각 각료 19명 중 아베 총리를 포함 11명이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이어서 오는 15일 패전일에도 각료들과 의원들의 참배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극우 성향의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2013년 행정개혁담당상 재직 당시에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일인 4월 28일과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바 있는 '단골 참배객'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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