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수상한 식탁'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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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작년 3월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를 찾아갔다. 후쿠시마 남쪽 지바 항구는 최근 어획량이 급격히 줄었고, 기형 물고기가 잡히는 횟수가 늘어났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지바에서 잡힌 물고기가 우리나라로 수출되고 있다는 것. 제작진은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일본에서도 먹지 않는 수산물이 국내에서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고 있는 현장을 포착했다.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큰 일본산 수산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는 이유는 허술한 방사능 관리 기준 때문.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의 일반 수입 수산물 방사능 허용기준치는 1㎏당 370베크렐이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난 이후에도 이 기준치는 변함이 없다가, 최근 일본이 자신들의 허용 기준치를 낮추자 우리도 덩달아 100베크렐로 축소한 것. 제작진은 이런 허술한 관리 기준 때문에 그동안 우리가 100베크렐이 넘는 방사능 농도의 수산물을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방송은 또 아토피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경북 예천의 물을 분석한다. 제작진은 피부과 의사의 조언을 받아 해당 물이 과연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지 실험하고, 전문가에게 성분 분석도 의뢰해 물의 비밀을 밝힌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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