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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진제공=뉴스1 |
H사 대표 김모씨가 다연장로켓(MLRS) 폐기처리 사업과 관련해 군장교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육군본부 군수담당 서모 중령에게 2억60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김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1년 군수품관리법 개정으로 로켓 추진제를 민간에 위탁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되면서, 130mm 다연장로켓을 군에서 넘겨 받아 재활용하는 업체를 운영해왔다. H사는 군으로부터 연간 약 2만5000개의 폐기 대상 로켓을 수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 중령 외에 뇌물수수에 연루된 군 내부 관계자가 더 없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서 중령에 대해서는 군 검찰이 별도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김미애 기자 gr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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