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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코리아'… 국내 외국인 2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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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코리아'… 국내 외국인 200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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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기준 194만명 집계
전체 인구의 4%… 중국인 절반
올해 국내 체류 외국인이 사상 최초로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194만35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통계상 국내 체류 외국인은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산업연수생, 상사 주재원 등을 모두 포함한다. 법무부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안에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0년대 들어 다문화가정 증가와 ‘한류’의 확산 여파 등으로 급격히 늘어 2007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해마다 10만명씩 꾸준히 증가해 2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4%가량이 외국인인 셈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절반 정도를 차지한 데 이어 미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인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이민자 역시 중국이 1위를 기록했고 베트남, 일본, 필리핀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유학생 국적은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저출산 심화 등으로 머지않아 생산가능인구가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래를 내다보는 외국인 정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셈이다.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세계인과 더불어 성장하는 활기찬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다문화가 곧 국가발전의 원동력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태훈·정선형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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