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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박지성, 맨유를 위해 헌신한 선수"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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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박지성, 맨유를 위해 헌신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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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참여한 퍼디난드와 박지성 ⓒ퍼디난드 트위터

지난 5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참여한 퍼디난드와 박지성 ⓒ퍼디난드 트위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34)가 박지성(31)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에 행운을 빌었다.

박지성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린 QPR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퍼디난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QPR에서 박지성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맨유를 위한 대단한 선수이자 헌신적이고 진정한 선수였다. 재미있는 선수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퍼디난드가 박지성에게 남긴 트윗 ⓒ퍼디난드 트위터

퍼디난드가 박지성에게 남긴 트윗 ⓒ퍼디난드 트위터


퍼디난드는 구단의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며, 진정한 선수 중의 선수"라며 "그는 지난 몇 년 간 동료들과 팬들에게 존경받았다. 언제나 좋은 선수였고 트러블에 빠진 적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언제나 동료들을 위해 뛰는 헌식적인 선수다. 그는 맨유의 성공적인 행보의 일부분 이었다"며 "그가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떠나게 돼 슬프다. 3~4년 정도 지난 후에 그는 동료들과 많이 친해졌고, 농담도 많이 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퍼디난드는 지난 5월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제이에스파운데이션(JS Foundation)이 주최한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참여해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한국 팬들로부터 받은 수많은 과자 선물을 인증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해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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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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