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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반영구화장 입술문신,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이데일리 온라인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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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반영구화장 입술문신, 부작용이 걱정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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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부] 20대 여성 직장인 이 모 씨는 립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날마다 어딘가 아파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바쁜 회사 일정으로 매일 아침 해야 하는 화장이 부담됐던 이 씨는 반영구화장 입술문신을 받게 됐다.

그러나 고대했던 시술 이후 이 씨는 되려 골머리를 앓게 됐다. 원인 모를 입술의 통증과 수포(물집)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 것. 결국 피부과를 찾았는데,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입술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이처럼 입술문신 시술을 받은 후 바이러스 감염과 포진, 진물, 부종, 홍반 등의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소독되지 않은 바늘을 사용하거나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채로 진행된 시술이 원인이다.

때문에 입술문신을 고려하고 있다면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시술 방법을 꼼꼼히 찾아볼 필요가 있다. 멸균 소독한 일회용 바늘을 사용하는지,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는 전문 기관인지, 정품 염료를 사용하는지 등 시술 기구에 대한 체크가 필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시술 전 부작용 예방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지키고 있는지, 마취 등 시술 시 발생하는 통증 관리에 대해 적합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등 시술 과정에 있어서의 전문성 역시 반드시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드보라의원 반영구클리닉의 노현숙 실장은 "반영구화장은 피부에 상처를 내 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이므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이 필요하다"며, "주로 많이들 찾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 헤어라인 등의 피부는 조직이 연하고 민감한 부위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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