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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 / 사진=영화 관음증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관음증'이 개봉한다.
25일 개봉한 '관음증'은 노출증 여의사와 파파라치 사진 기자의 멈출 수 없는 본능을 에로틱하게 그린다. 관음증의 사전적 의미는 변태 성욕의 한 가지로, 다른 사람의 알몸이나 성교하는 것을 몰래 보며 성적 쾌감을 얻는 증세를 일컫는다.
극중 재훈은 전직 사진 기자였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해고 당한 후 지금은 파파라치로 생계를 유지한다. 깔끔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주된 일은 불륜현장을 포착하는 것. 어느 날 재훈은 묘령의 여인으로부터 쌍둥이 여동생을 관찰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의 여동생이 성상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재훈은 호기심에 그녀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다.
그날부터 그녀를 몰래 관찰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의사에게 집착하며 관음증 증세를 보이는 재훈. 예상치 못한 그의 행동에 여의사의 언니는 사건 의뢰를 취소하지만 이미 재훈의 관음증과 여의사의 도발은 도를 넘었다. 그러던 중 의뢰인과 여의사가 쌍둥이가 아닌 동일 인물이라는 것과 자신을 파멸시키기 위한 의도적 행동이었음을 알게된 재훈은 자해를 해 두 눈을 멀게 한다.
'관음증' 재훈 역은 재일교포 배우 공대유가 맡았다. 공대유는 일본을 주 무대로 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첫 한국영화 출연작인 것.
또한 재훈의 눈까지 멀게 하는 파격적인 여자주인공 역에는 이윤선이 맡았다. 이윤선은 재훈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쌍둥이 언니와 쌍둥이 동생이자 과다 노출증에 걸린 여의사 역까지 1인2역을 소화하게 됐다. 일본 AV 스타 아오이 츠카사가 특별 출연하여 농도 짙은 정사신을 완성했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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