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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후궁’의 비밀, 촬영 비하인드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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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후궁’의 비밀, 촬영 비하인드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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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후궁: 제왕의 첩>이 베일에 감춰져 있던 불꽃 튀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 조여정·조은지, 생년월일이 똑 같다

지난 2월 10일, 추운 겨울에도 불타는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던 <후궁: 제왕의 첩> 촬영장에서 합동 생일파티가 열렸다.

생일 파티의 주인공은 조여정과 조은지로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우연찮게도 1981년 2월 10일, 생년은 물론 월일까지 똑 같은 동갑내기다. 마침 이 날은 <후궁: 제왕의 첩>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베드신 촬영이 있던 날이기도 했기에 어려운 촬영을 마친 두 여배우는 스태프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케이크로 보람 있는 생일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생일을 맞은 조여정과 조은지를 위해 김민준은 생일 축하 노래를 선사했고, 김민준에게 선수를 빼앗긴 김동욱은 특유의 코믹 댄스를 선물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 김민준, 맨발로 눈 밭을 뛰고 구른 사연?

<후궁: 제왕의 첩>은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 동안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촬영장에서는 추위와의 전쟁이 계속되었다. 그 중에서도 혹한의 추위에 지독한 고생을 한 이는 바로 김민준이었다. 영화 속에서 궁에 들어가야 하는 화연과 야반도주하는 장면을 위해 영화 15도, 체감온도 20도가 넘는 추운 날 눈 밭에서 맨발로 구르고 뛰어 다녔다. 맨발로 눈을 밟고 서 있어야 했던 김민준은 몇 초만 서 있어도 고통스러웠던 터에 분장팀에 도움을 받아 얇은 테이프로 발을 감싸게 되었다. 김민준은 그나마 테이프의 방수기능의 덕분에 영구 동상에는 걸리지 않았다고 안도했다.


■ 박철민, 기록적인 추위에 핫팩 연명

무척이나 추웠던 지난 겨울에 한창 촬영을 하고 있던 <후궁: 제왕의 첩> 현장에서 핫팩은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이었다. 약방내시 역으로 활약한 박철민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기록적인 추위에 기록적인 수의 핫팩을 붙이자’는 생각으로 때로는 10개, 15개의 핫팩을 온 몸에 붙였다. 그러나 따뜻함도 잠시 촬영에 집중했던 박철민은 그만 핫팩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말았다. 모든 스탭들이 걱정하는 가운데 박철민은 “나의 희생으로 우리 영화가 제 때에 완성될 수만 있다면 왼쪽 엉덩이, 오른쪽 엉덩이라도 모두 내줄 수 있다. 감독님께 나의 희생을 알리지 말아라!”라고 단호히 거절했다고. 영화를 위해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박철민의 희생정신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 밥차, 어디까지 먹어봤니?


전국을 누비는 영화 촬영장에서 촬영 장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밥차다. <후궁: 제왕의 첩>의 밥차는 힘들고 지친 촬영장에서 입맛을 돋우는 센세이션한 식단으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고기는 물론이요,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 제왕의 첩> 촬영장에 걸맞게 ‘구절판’을 제공하는 등 기존의 식단을 뛰어넘는 기발함으로 촬영장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약방내시 역의 박철민은 “후반에는 촬영 분량 때문이 아니라 밥차 때문에 촬영 기간이 좀 늘어났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다”고 말하며 영화상 부문에 밥차 부문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기도 했다.

<후궁: 제왕의 첩>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사극. 치밀하고 밀도 높은 강렬한 드라마와 이를 엮은 섬세한 연출력,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조화가 흡인력 높은 전개 속에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다. 덕분에 격렬한 에너지가 충돌하는 광기의 정사는 시대를 넘나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불어 격정적인 정사 장면이 전하는 에로티시즘이 논란과 화제 속에 궁금증을 더하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여성 관객과 주부, 중장년 관객층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장기 흥행 전선에 돌입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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