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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비리 정홍용 ADD 소장 사퇴…내일 이임식

SBS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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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비리 정홍용 ADD 소장 사퇴…내일 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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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비리 혐의로 기소된 국방과학연구소, ADD 정홍용 소장이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정 소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고 국방부가 이를 받아들였다며, 내일(7일) 이임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소장은 지난 2014년 7월 아들 유학비 명목으로 무기중개상 함모 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정 소장은 아들이 함 씨의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이 이를 인지한 즉시 변제했다며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K9자주포 등을 개발한 자주 국방의 산실로, 우리군 무기체계나 무기소요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의 핵심 장비인 다기능위상배열, AESA레이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정소장의 사퇴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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