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맥에서 발생하는 방산비리 잡겠다는 의지차원..."확정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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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2015.1.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방위사업청이 내부 감사관에 현직검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사청은 방사청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들이 군 관련 인맥과 무관치 않은 경우들이 많은 점을 감안, 현직 검사를 감사관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부 감사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외부인사 특히 검사를 들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각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차장급 검사가 이미 내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방사청 감독관은 방사청 사업 전반에 걸쳐 이뤄지는 업무와 특히 무기 개발·수입 계약 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를 적발하고 예방하는 업무를 맡는다.
방사청이 현직 검사를 감사관에 임명하는 경우 첫번째 검사출신 방사청 직원이 된다. 방위사업합동비리수사단에 검사가 파견돼 있는 상태지만, 방사청 자체 직원에 검사가 임용된 적은 없다.
인사혁신처는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개방형 채용공고를 내고 방사청 감사관에 대한 공모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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