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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물질 추적… 풀뿌리 환경學 창안

조선일보 박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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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물질 추적… 풀뿌리 환경學 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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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韓·日 국제환경상, LTP 사무국·박혜숙 수상
제21회‘한·일 국제환경상’시상식이 29일 일본 도쿄 친잔소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측 수상자인‘한·일·중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LTP) 사업 사무국’김상균(오른쪽) 사무국장과 일본 측 수상자인 박혜숙 일본 미에(三重)대 교수가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도쿄=이태경 기자

제21회‘한·일 국제환경상’시상식이 29일 일본 도쿄 친잔소호텔에서 열렸다. 한국 측 수상자인‘한·일·중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LTP) 사업 사무국’김상균(오른쪽) 사무국장과 일본 측 수상자인 박혜숙 일본 미에(三重)대 교수가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도쿄=이태경 기자

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每日新聞社)가 공동 제정한 제21회 '한·일 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시상식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한국 측 수상자인 '한·일·중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LTP) 사업 사무국'과 일본 측 수상자인 박혜숙 미에(三重)대학교 교수(지역ECO시스템연구센터장)가 각각 상패와 상금 1만달러를 받았다.

LTP 사업 사무국은 1995년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이후 20년여간 각종 대기오염 물질이 얼마나 국경을 넘어 타국으로 이동하는지를 조사하는 등 한·일·중 3국의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 출신 박혜숙 교수는 1960년대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四日市)의 환경오염 사건을 토대로 종합 환경 학문인 '욧카이치학(學)'을 창안,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환경 보전에 대해 가르쳐 왔다.

[박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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