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출 능력을 측정하는 스쿼팅 콩쿠르’(Concours de squirting : ça gicle!)
정액이나 여성 음부의 분비액 멀리 보내기 시합을 즐기는 성인들이 있다. 그들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고 상상 속의 과녁을 조준하려 애쓴다. 사람들은 이 시합을 ‘스쿼팅(squirting) 콩쿠르’라 부른다. 당신은 섹스로 생기는 액체를 어느 거리까지 날려 보낼 수 있으신지?
영어 단어 ‘squirting’은 샘처럼 사출하는 여성, 그녀들이 자위 행위를 하거나 사랑을 나누며 쏟아내는 맑은 액체를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냄새가 나지 않고 아무런 맛도 없는 수정 같은 물줄기가 음부에서 쉴새 없이 흘러나온다. 어떤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마치 분수처럼 ‘내뿜는다’.
또 다른 여성들은 꼭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이러한 분사를 통제할 수 있거나 자신이 원할 때 사정할 수 있다. 전혀 통제하지 못하기에 시트를 갈아야 할 정도로 홍수를 이루는 여성들도 있다. 그런 일을 목격하면 파트너는 경악하면서 때때로 줄행랑치기도 한다.
영어 단어 ‘squirting’은 샘처럼 사출하는 여성, 그녀들이 자위 행위를 하거나 사랑을 나누며 쏟아내는 맑은 액체를 일반적으로 지칭한다. 냄새가 나지 않고 아무런 맛도 없는 수정 같은 물줄기가 음부에서 쉴새 없이 흘러나온다. 어떤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낄 때 마치 분수처럼 ‘내뿜는다’.
또 다른 여성들은 꼭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이러한 분사를 통제할 수 있거나 자신이 원할 때 사정할 수 있다. 전혀 통제하지 못하기에 시트를 갈아야 할 정도로 홍수를 이루는 여성들도 있다. 그런 일을 목격하면 파트너는 경악하면서 때때로 줄행랑치기도 한다.
‘스쿼팅’이란 단어를 정의하면서 위키피디아 사이트는 솔로몬의 다음 노래를 인용하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밀폐된 정원과도 같구나. 나의 아내는 고요한 봄, 분출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수와도 같으니.”
우리 모두가 분수처럼 내뿜는 여성이 될 수 있다는 원칙에 입각해 ‘그 어떤 여성도 일깨울 수 있는’ 강력한 남자들은 음부의 성감대에 하나 혹은 두 개의 손가락을 넣은 후 수문을 열 목적으로 ‘통제 단추’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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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포르노 배우인 가토 다카(加藤鷹)의 별명은 ‘골드핑거’이다. 24㎝ 이상 되는 페니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는 황금 손가락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지하수맥을 찾아내는 진정한 달인 기질을 지니고 있다. 가토 다카는 검지와 중지를 음부 속에 넣어 ‘쾌락의 7개 샘’을 찾아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가토 다카의 말을 믿는다면 여성들은 7개 이상의 샘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사실을 입증해내는 데 성공했다. 도그마란 회사는 ‘성기의 7개 성감대’에 입문하는 내용을 담은 DVD를 출시했는데, DVD 속에서 가토 다카는 자신의 이론을 펼친 후 시범을 보여준다. 그의 실습 풍경은 관능을 자극한다.
얼얼한 표정의 여배우들은 말을 더듬으며, 가토 다카가 두 개의 손가락으로 일부 장소를 건드려 오르가슴을 느끼게 할 때 울음을 터뜨린다.
그곳 은 정작 주인들이 존재조차 모르던 장소이다. 그녀들은 클리토리스를 통한 오르가슴과 성감대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제3번 지점, 제4번 지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놀라서 펄쩍 뛰고, 몸을 뒤틀고, 떨면서 제발 중지해달라고 간청한다. 다카는 즐거워하면서 손가락 놀림을 배가시킨다.
가토 다카의 손이 하도 유명하기에 ‘러브 메르시(Love Merci)’란 회사는 실리콘으로 그 손을 똑같이 제작한 후 판매하고 있으며, 많은 일본 젊은이들이 여자 친구를 대상으로 이 물건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 ‘스쿼팅’은 적어도 18세기부터 ‘시오푸키(潮吹き)’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행위이다. ‘고래의 분출’이란 뜻이다. 에로틱한 내용을 담은 판화들은 종종 여성을 핥고 있는 남자들 모습을 보여준다. 남자들은 소중한 주스, 불로장생의 즙을 여성들에게서 빨아들이려 애쓰는데, 그들은 마법의 묘약처럼 그 액을 마셔대고 있다. 서구에서는 분수처럼 내뿜는 여성들 존재가 청교도적 분위기의 영향 때문에 거의 언급되지 않다가 오늘날 활발한 토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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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거의 비슷하다. 2008년 ‘스쿼팅’ 카테고리 여성 챔피언은 1.315m까지 액체를 내보내면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덴마크에서는 ‘마스튀르바통’ 콩쿠르가 열렸을 때 챔피언이 1.250m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09년 뉴욕에서 열린 대회에서 깨졌다.
기록을 달성한 사람은 예술가 플린트 그리즈우드(Flint Greesewood)인데, 이 인물은 정액을 1.646m 떨어진 곳까지 쏘는 데 성공했다. 엄격한 ‘스쿼팅’ 관점에서 보자면 여성과 남성의 힘이 동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사실은 여성의 인체를 너무나 오랫동안 무시해왔던 현상에 대해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
그 어떤 여성이라도 분수처럼 뿜어대는 여성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손, ‘스쿼팅’ 콩쿠르를 해볼 수 있는 플라스틱 조개 등 ‘스쿼팅’과 관련된 일본 섹스토이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한다면 드럭스토어 출판사에서 펴낸 ‘일본의 성적 오브제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다카 가토가 여성으로 하여금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며 그녀들을 분수 같은 여성으로 만드는 비밀스런 기술을 담은 영상도 있다. 두 개의 DVD는 도지로(Tohjiro)가 제작했는데, 도지로는 전설적인 도그마(Dogma) 사를 창립한 인물이다. 두 개 DVD의 제목은 각각 ‘비밀 테크닉 남성들의 성서(Secret techniques Men’s Bible) vol.1’과 ‘비밀 테크닉 남성들의 성서 vol.2’이다.
위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여성들이 주최한 ‘고약한 파티’를 위해 제작한 전단지 일부이다. 짧은 치마를 입고 헤어드라이어를 든 모습이다. ‘물이 차고 넘치는’ 파티이기에, 두 개의 오르가슴 사이에서 아름다움을 재창조하고 싶으시다면 미용에 필요한 물건 모두를 가지고 파티에 참석하는 것이 낫다. 파티 이름을 나는 잊어버렸다.
여성독자들 중 파티 이름을 기억하는 분이 있으면 나에게 알려주시길.
글=아녜스 지아르(佛 칼럼니스트), 번역=(문학박사ㆍ불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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