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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SBS스페셜 '메르스의 고백' 2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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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SBS TV 'SBS스페셜'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둘러싼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메르스의 고백-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편은 의료선진국이라 자부하던 한국이 왜 속수무책으로 메르스에게 당했는지를 점검한다.

프로그램은 이를 위해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환자들뿐 아니라 의료진과 보건당국, 대책 본부 내부 관계자들을 인터뷰했다.

메르스 전쟁 한가운데 있었던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금 소를 잃은 건 분명한데 이제 외양간 고칠 생각이 정말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환자들은 메르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슈퍼전파자라는 오명을 썼다.

제작진은 "놀라운 것은 첫 번째 환자 확진 이후 1주일 이상 정부도, 병원도, 그 누구도 소위 '슈퍼전파자'인 이들에게 감염 가능성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밖에 병원 이름 공개가 왜 이렇게 늦었는지, 대형병원들은 왜 속수무책이었는지 등 많은 사람이 품었던 의문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볼 예정이다.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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