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활동 회의’ 참석 13명 정당·지역은 달라도 일본 비판
미국 정치인들이 재미동포 유권자들이 모인 자리에 와서 가장 많이 하는 얘기는 위안부 등 일본의 식민지 지배 역사에 관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회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회의에서도 그랬다.
이 자리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일리애나 로스-레티넨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 에디 버니스 존슨 하원의원(민주·텍사스) 등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속 정당, 지역, 관심 주제가 저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한국의 발전상을 칭찬하고,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비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더 이상 일본 관리들이 과거사를 부정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위안부 얘기가 일본 교과서에도 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흑인 여성인 존슨 의원은 “처음엔 위안부에 대해 잘 몰랐으나 혼다 의원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게 됐다.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레티넨 의원은 “일본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인신매매를 모두 규탄함으로써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인들이 과거사 얘기를 많이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한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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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혼다 하원의원이 22일 제2회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이 자리에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아),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민주·버지니아), 일리애나 로스-레티넨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 에디 버니스 존슨 하원의원(민주·텍사스) 등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속 정당, 지역, 관심 주제가 저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한국의 발전상을 칭찬하고, 일본의 과거사 인식을 비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더 이상 일본 관리들이 과거사를 부정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위안부 얘기가 일본 교과서에도 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흑인 여성인 존슨 의원은 “처음엔 위안부에 대해 잘 몰랐으나 혼다 의원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게 됐다.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레티넨 의원은 “일본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인신매매를 모두 규탄함으로써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인들이 과거사 얘기를 많이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한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쿠바 난민 출신인 로스-레티넨은 한국계 이민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추방 유예 등을 포함한 이민법 개혁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국전 참전군인 출신인 찰스 랭글 하원의원(민주·뉴욕)은 “도널드 트럼프와 달리 나는 한국을 존경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공화당 대선주자인 트럼프가 한국이 주한미군을 공짜로 쓰려고 한다고 비판한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재미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유태인 로비단체의 연차총회를 본떠 지난해 처음 발족한 이 행사는 캐서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의 사회로 진행됐다.
<워싱턴 | 글·사진 손제민 특파원 jeje17@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