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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펫=김영일 기자]관상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전환이 가능한 어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수컷에서 암컷이 되는 물고기들에는 리본장어, 흰동가리, 감성돔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을 전환하는 대표는 리본장어다.
리본장어는 유어기를 거치며 수컷으로 성장기를 보낸 후 성장이 절정에 이른 후에는 암컷으로 성을 바꾸는 데, 이 때마다 몸의 색을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먼저 유어기 때는 몸 전체가 검은색을 띤다. 이후 수컷으로 변화할 때는 화려한 청색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성장을 거듭하면, 몸 전체를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암컷으로 성을 전환한다.
흰동가리도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을 전환하는 대표적인 어류다. 감성돔은 태어날 때는 모두 수컷이지만 5년 정도 자라서 몸길이가 30센티미터 이상이 되면 대부분 암컷이 된다.
다음으로 암컷에서 수컷이 되는 물고기로는 용치놀래기, 앵무고기가 있다. 용치놀래기는 보통 수컷 한 마리가 암컷 3~4마리를 거느리고 번식하다가 우두머리격인 수컷이 죽으면 가
장 큰 암컷이 수컷으로 성을 전환한다. 앵무고기 역시도 암컷에서 수컷으로 바뀌는 대표적인 물고기 중 하나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heraldp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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