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타운에 고품격 한옥호텔 '오동재' 오픈

(여수=뉴스1) 고영봉 기자=

여수 엑스포 타운 내 문을 연 한옥호텔 '오동재' 모습 News1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엑스포타운 내에 고품격 한옥호텔 '오동재(梧桐齋)'가 25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24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 옆에 위치한 오동재는 본관동인 사랑채와 단독대형, 다가구 중형, 다가구연립동 등 총6개동 32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가로 3개동 19실을 더 지어 51객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옥 특유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오동재는 전통방식의 내장재와 현대식 설비의 적절한 조화로 이뤄졌으며, 모든 객실의 전면을 통유리로 구성해 오동도와 여수 앞바다 일출, 박람회 행사장 등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동재는 5월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 숙박 지원시설로 이미 브루나이대사 등 외국인 고객들이 객실의 절반이상을 사전 예약, 전통 한옥의 미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의 자회사인 여수경도개발㈜이 운영하는 오동재의 객실요금은 일반형의 경우, 35.64㎡(11평형)가 36만원이며, 여수세계박람회행사 기간 내에는 18~36%가 할인된다.

전남개발공사 김주열 사장은 "'오동재'는 영산호관광지 내 영산재에 이어 전남의 두번째 전통한옥호텔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5월 2일 '여수경도 골프&리조트' 개관과 함께 전남 동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약문의는 (061) 660-100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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