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무성 "野의 공무원연금과 문형표 장관 연계, 정도 아니다"

조선일보 손덕호 기자
원문보기

김무성 "野의 공무원연금과 문형표 장관 연계, 정도 아니다"

속보
철도노조 "정부 입장 변화 없으면 23일 오전 9시 총파업"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에 대해 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을 연계시키려는 것에 대해 “정말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26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문 장관 해임 요구에 대해 “정말 답답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뿐 아니라, 법사위를 통과한 54개 법안도 본회의에 성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에는 현재도 하루 82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며 “여야간에 완벽하게 합의를 본 안이 있는데, 이 중요한 문제를 자꾸 다른 문제와 결부시켜서 일을 어렵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정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야당에 대해 “공무원연금 문제를 28일에 통과시키도록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김 대표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일체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손덕호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