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에 대해 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을 연계시키려는 것에 대해 “정말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26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문 장관 해임 요구에 대해 “정말 답답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뿐 아니라, 법사위를 통과한 54개 법안도 본회의에 성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문 장관 해임 요구에 대해 “정말 답답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뿐 아니라, 법사위를 통과한 54개 법안도 본회의에 성정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에는 현재도 하루 82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며 “여야간에 완벽하게 합의를 본 안이 있는데, 이 중요한 문제를 자꾸 다른 문제와 결부시켜서 일을 어렵게,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정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야당에 대해 “공무원연금 문제를 28일에 통과시키도록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김 대표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일체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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