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유플러스 등이 잇따라 내놓은 데이터중심요금제가 미국, 일본 주요 통신사들의 요금제에 비해 최대 5배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중심요금제는 음성통화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대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요금제로, 미국, 일본의 주요 통신사들이 먼저 시작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버라이즌,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 일본의 NTT도코모와 KT, LG유플러스 등의 요금제를 비교한 결과 2GB의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미국 버라이즌 이용자는 한국 이용자의 두 배, 일본 NTT도코모 이용자는 1.4배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1GB까지는 구글이 제일 저렴
무제한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하는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최저가 요금 구간에서는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와 NTT도모코가 국내 이통사보다는 조금 싼 편이다.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국내 이용자가 훨씬 저렴한 가격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버라이즌,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 일본의 NTT도코모와 KT, LG유플러스 등의 요금제를 비교한 결과 2GB의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미국 버라이즌 이용자는 한국 이용자의 두 배, 일본 NTT도코모 이용자는 1.4배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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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1GB까지는 구글이 제일 저렴
무제한 음성·문자를 기본으로 하는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최저가 요금 구간에서는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와 NTT도모코가 국내 이통사보다는 조금 싼 편이다. 하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국내 이용자가 훨씬 저렴한 가격에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나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사들이 내놓은 데이터중심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2만9900원. 휴대전화간 음성통화가 무료이며, 300MB 데이터가 기본 제공된다. 반면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는 20달러(약 2만1580원), 일본 NTT도코모는 2700엔(2만4381원)이다.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경우, 40달러(약4만3160원)부터 요금제가 시작된다.이들 해외 통신사의 경우, 무료 제공 데이터가 없어 별도의 데이터를 추가 약정해야 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1GB를 사용하려면 버라이즌은 30달러를 더 내야 해 총 70달러(7만5530원)가 필요하다. KT가 3만4900원인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비싸다. 반면 1GB당 10달러씩 추가되는 구글 프로젝트 파이는 30달러(3만2379원)로 3만4900원인 KT보다 약간 저렴하다.
◇2GB부터는 국내통신 사가 훨씬 저렴
데이터 사용량이 2GB를 넘어서면 국내 통신사의 요금이 훨씬 저렴하다. 프로젝트 파이는 2GB일 때 40달러(4만3172원), 3GB에 50달러(5만3965원)이지만, KT는 3만9900원, 4만4900원이다. LG유플러스 2GB 요금은 3만8900원이다.
NTT도코모의 2GB 요금은 6200엔(5만5986원)으로 국내 통신사보다 40%나 비싸다.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수록 요금 격차는 크게 벌어진다. 10GB, 15GB, 30GB를 비교하면 KT와 LG유플러스는 5만9900원, 6만9900원, 9만9900원인데 비해 버라이즌은 120달러(12만9480원), 140달러(15만1060원), 245달러(28만5935원)에 달한다.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는 120달러, 170달러(18만3430원), 320달러(34만5280원)으로 버라이즌보다도 비싸진다.
데이터 무한대인 5만9900원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30GB를 사용할 경우 버라이즌보다는 4배, 구글보다는 5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통신요금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며 “특히 전국 어느 곳에서나 터지는 네트워크의 품질을 생각하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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