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분담해준 공무원들에 감사…전공노 합의 과정 참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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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 오른쪽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2015.5.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뉴스1) 김현 기자,김영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오늘의 사회적 합의는 앞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구조개혁을 해 나갈 때 따를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실무기구가 마련한 개혁안의 최종 서명을 위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 대표-원내대표 등이 회동한 자리에서 "오늘의 합의는 몇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여야가 함께 노력해서 국민들께 약속한 공무원연금 개혁의 시한을 지켰다"면서 "공무원들의 고통분담으로 이해관계자인 공무원단체들이 동의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무원연금을 개혁할 수 있었고, 특히 정부가 법외노조로 취급하는 전공노까지 논의 과정과 합의에 참여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2009년에 이어 고통분담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 뿐만 아니라 국민 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는 등 일반 국민들의 공적연금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적정노후소득 보장으로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인 노인빈곤율을 낮추는데 큰 도움되리라 기대한다. 이점은 고통을 분담해준 공무원들에게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합의에는 공무원연금개혁에 따르는 인사정책적 개선방안 마련과 공적연금 강화 등 여야의 약속이 담겨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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