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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2일 추인 재시도…공적연금 마지막 쟁점

아시아경제 전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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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2일 추인 재시도…공적연금 마지막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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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여야가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의 단일안을 놓고 2일 추인 재시도에 들어간다. 실무기구 단일안에 대한 수치 조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공적연금 강화 부분이 마지막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단일안을 놓고 협상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은 내일(2일) 추인을 재시도 한다. 다만 단일안의 기여율·지급률 등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혀 그대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쟁점은 공적 연금 강화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은 여야 특위 차원에서 미세조정만 남아있다”면서 “내일 오후 5시에 양당 원내지도부가 최종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또한 “(수치 부분은) 현재로서는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실무단이 만든 안에 대해 변동은 아직까지 없을 것 같다”면서 “이 안을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결심을 받는 절차가 남았다”고 전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 절감분의 공적 연금 투입에 대해서 의견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공적연금 강화 부분이 해소되면 공무원연금 개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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