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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무원연금개혁 절감액으로 국민연금 강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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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무원연금개혁 절감액으로 국민연금 강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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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공무원연금개혁으로 절감되는 재정으로 국민의 공적연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일반 국민의 공적연금도 적정 노후소득을 위해 더 강화해야 한다"며 "공무원연금개혁으로 절감되는 재정의 일부만 투입해도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은 공무원연금개혁으로 고통을 분담하는 공무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문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재정절감을 위해 공무원들이 좀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은 필요하다"면서도 "정부여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안 된다. 재정절감과 함께 적정 노후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을 노동시장구조개혁이라고 말하면서 밀어붙이려고 한다"며 "정부의 정책실패 책임을 정규직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다.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금 노동자 절반이 월 200만원도 못 받고 있고 비정규직이 600만명을 넘어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노동계의 어려운 상황을 언급한 뒤 "이런 현실부터 개혁하는 것이 진정한 노동시장 개혁 아니겠는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1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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