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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文, 참여정부 때 공무원연금 개혁 못한 원죄"…협조하라"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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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文, 참여정부 때 공무원연금 개혁 못한 원죄"…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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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연금개혁 미루는 것, 국민에게 세금폭탄 안기는 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국민에게 증세를 넘어 세금폭탄을 안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여야가 약속한 5월 1일까지 밤을 새서라도 공무원연금 특위에서 개혁안을 반드시 의결해 국민 걱정을 덜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5.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국민에게 증세를 넘어 세금폭탄을 안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여야가 약속한 5월 1일까지 밤을 새서라도 공무원연금 특위에서 개혁안을 반드시 의결해 국민 걱정을 덜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5.4.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공무원연금 개혁을 성공하지 못하고 미뤄놓은 원죄가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개혁에 적극 협조하고 결단을 하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약속한 5월 1일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공무원연금 특위에서 개혁안을 반드시 의결해 국민 걱정을 덜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미적거리면서 틈만 나면 '서민 증세'를 한다고 얘기한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이야말로 국민에게 증세를 넘어 세금폭탄을 안기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지금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하면 앞으로 우리는 어떤 개혁도 해내지 못하고 주저앉게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빚더미 속에서 발전이 중단된 나라를 물려줄 것인가, 풍요롭고 희망찬 내일을 물려줄 것인가는 우리 국회가 이번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노총 등의 총파업과 관련해선 '매국적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파업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한 어거지 파업, 떼쓰기 파업임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면서 "이런 파업은 국내 기업을 해외로 내돌리고 외국 기업이 국내에 못 들어오게 함으로써 경제를 망치고 국민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매국적 행위"라고 했다.


김 대표는 "노조의 불법파업은 교통체증을 일으켜 서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가져다주는 것 처럼 우리 경제에도 교통체증을 일으키고 불안과 고통을 안겨준다"며 "이런 세력과 결탁하거나 부추기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국민에게 외면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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