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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디자인이 압권인 '패트레이버'…프라모델·피규어 상품은?

IT조선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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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디자인이 압권인 '패트레이버'…프라모델·피규어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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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김형원] '패트레이버'란 이름을 기억하는 당신은 30대 이상일 것이다. 패트레이버는 1988년 애니메이션과 만화, 소설로 등장해 1990년대 중반까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패트레이버 팬들은 TV용 애니메이션과 OVA(오리지널비디오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패트레이버는 최근 공각기동대를 만들었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에 의해 실사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해당 작품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혹은 IPTV 등의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패트레이버는 1980년대 당시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영향력을 갖춘 '헤드기어'라는 5명의 작가-감독 집단에 의해 탄생됐다. '철완바디'를 만든 만화가 유우키마사미가 패트레이버의 원안을, 건담 등 메카닉디자이너로 활약했던 이즈부치 유타카가 패트레이버의 메카닉 디자인을 맡았다.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은 '오렌지로드', '크리미마미' 캐릭터를 그렸던 일러스트레이터 타카다아케미, 각본은 드라마,애니메이션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각본가 이토 카즈노리, 감독은 공각기동대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오시이 마모루가 '헤드기어' 멤버 구성원이다.

패트레이버는 근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한 SF작품으로 로봇(레이버)을 이용한 범죄를 막기 위해 일본 경시청 경비부가 '패트레이버'라는 사건 진압용 레이버를 운용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패트레이버라는 메카닉이 상징적이지만 패트레이버 운용부대인 '특차2과' 대원들의 좌충우돌 사람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한다.



패트레이버, 어떤 작품이 있나?


'패트레이버'의 핵심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이다. 패트레이버 팬들은 그 중에서도 TV용 애니메이션을 최고로 꼽는다. OVA와 미니패트 등의 작품도 팬들은 잊지 않고 언급한다.

영상미로 따지자면 단연 극장용 애니메이션 작품이 돋보인다. 다만 2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내용과 진행이 너무 무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번째 극장판인 'WXIII'의 경우 패트레이버 작품이라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주요 캐릭터 등장신이 적다.

최근 등장한 극장용 실사 영화의 경우 패트레이버 팬들로부터 악평을 받고 있다. 메카닉 디자인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얻었던 'AV-98 잉그램'의 디자인을 망쳐놨다는 이유에서다. 그 밖에도 레이버간의 대결이 배제되고 대원들의 이야기를 진부하게 이끌어 간다는 점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패트레이버를 소재로 한 프라모델,피규어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기체 '잉그램'은 일본 대형완구회사 반다이를 통해 프라모델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반다이는 잉그램을 중고급 제품군인 '마스터그레이드'(MG)로 분류해 판매하고 있으며, TV-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최근 방영된 실사영화버전까지 잉그램 기체를 충실하게 재현해 제품화 했다.

잉그램 프라모델은 1호기부터 3호기가 존재하며, 극장판에 등장했던 '영식'(Type-Zero)로 불리는 근접전투에 강한 레이버도 프라모델 제품으로 등장했다.











이 밖에도 적기로 등장했지만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던 '그리폰'도 프라모델과 피규어 제품으로 출시된 바 있다. 참고로 프라모델이 아닌 완성품 피규어는 일본의 카이요우도를 통해 출시됐다.



최근 실사영화에 등장했던 '98식AV 잉그램'도 반다이를 통해 1/48스케일 프라모델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