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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아버지 주호성과 중국 드라마'경마장'동반 출연

스타데일리뉴스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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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아버지 주호성과 중국 드라마'경마장'동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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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중국 최고의 한류스타 장나라가 아버지 주호성과 '상부상조' 중국을 달궜다.

장나라는 지난 6일 아버지 주호성과 함께 출연한 중국드라마 '경마장'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중국 북경의 추안메이 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 날 기자회견에는 중국 내 60여 개 언론 매체 120여 명의 기자단과 내외빈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장나라와 주호성의 첫 부녀 동반 출연작에 쏠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장나라는 현재 디지털 싱글 '너만 생각나'를 발표한 후 활발한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독감에 걸려 좋지 않은 컨디션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MNET의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기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까지 발생하는 고충을 겪기도 했다. 이에 잠깐의 휴식이 중요했음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준 중국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과 아버지를 응원하는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 하기 위해 빡빡한 스케줄을 쪼개 중국행을 감행했던 것.

무엇보다 장나라와 주호성 부녀가 호흡을 맞춘 '경마장'은 청나라 말기 서방 8국의 중국 진출 각축장이었던 청도를 배경으로 독일과 일본 등의 수탈에도 굴하지 않고 '항일 민중 투쟁'을 벌였던 중국인들의 의지를 경마장 기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담아낸 드라마다.

극 중 주호성은 일본군 총감 '마쯔노'로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오랜 세월 쌓아온 관록의 연기력을 뽐냈고, 장나라는 '마쯔노'의 딸 '아끼꼬'로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실제 부녀다운 '찰떡 호흡'을 과시, 극의 리얼함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이다.

특히 수많은 중국 언론 및 시청자들은 높은 인기와 탁월한 연기로 항상 주연을 도맡았던 장나라가 여자 주인공이 아닌 역할로 '경마장'에 출연하게 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사실 처음으로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아버지 주호성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드라마 '경마장'에 '특별 출연'하게 된 것. 각종 중국 언론들은 초특급 한류스타 장나라와 아버지 주호성이 첫 호흡을 맞췄다는 사실을 집중 조명하며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도 줄줄이 인터뷰를 요청,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 '경마장'에서 장나라는 중국어로 모든 대사를 직접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나라는 2004년부터 중국 활동에 나서며 틈틈이 갈고 닦은 중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완벽하게 '아끼꼬' 역의 감정선을 살려냈다. 이에 중국은 현재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진화를 거듭하는 '개념 배우' 장나라에 열렬히 열광하며 장나라의 다음 행보에 높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은 이날 기자회견 후 중국 추안메이 대학의 연기과 객원 교수 임명식을 가졌다. 오랫동안 배우와 연출가로 종횡무진하며 능력을 인정받아온 주호성의 연기에 대한 깊은 조예를 높이 사, 특별 교수로 초빙한 것. 장나라는 아버지의 영광스러운 임명식에도 함께 참석,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드러내며 자리를 빛냈다. 주호성은 이번 학기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 학기부터 정식으로 강의를 시작한다.

한편, 장나라와 아버지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드라마이자 중국 국영 방송 CCTV의 첫 사전 제작 작품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30부작 드라마 '경마장'은 중국 CCTV와 산동성 청도 방송의 방영을 마친 뒤 한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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